가을

추석송편을 먹은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듯 가을이 훌쩍 다가선다,

옷깃을 여미며 억새풀 흩날리는 언덕에 올라서니 그 무더웠던 여름날은

자취를 감추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산야가 가득하다,

민족 대명절이라는 한가위 대목은 바람처럼 지나가고 손익계산 겨를도 없이

하루 하루가 손살같이 지나간다,

아침 저녁엔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고 한낮에 따사로운 햊볕이 내리고

전형적인 가을날 .....

우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남기며 살아가는가 ?

올 한해의 가을걷이는 어떠했는가?

매년 반복되는  일상의 굴레에서 살아가고자하는 뜻은 무에인가?

제일 덕목은 건강이리라,,,,,

좋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